자유게시판
뽕5 :천왕뽕
본문
흐느적되는 몸을 다스리고
일어나니 4시다
식수터엔
비누 세수는 말할것도 없고
치약 양취질도 금한다
지리산 모토가
자연사랑을 앤사랑처럼...인데
난...
수없이 뽕했으니
등산객들은 벌써 일출보러 천왕봉을 향했다
늦으막이 아침식사하고
오늘도 변비면 봉변 당 할것 같아
화장실을 갔다
어휴...시원...
물을 내리는데
스위치가 고장나서 고인물이 없다
바지자락 붙잡고 도망친다
간밤 고기굽을 때 난 냄새가
바로 이거 바로
당신이었구려...
정상을 향해
어둠 뚫고 달린다
한겨울같은 추위
옷깃을 더욱 여맨다
능선 바람은 몸이 맘이 흔들린다
바람은 여자도 남자도 파멸이리라
아침햇살 밝아오며...
나뭇가지에 핀 꽃이 눈꽃인줄 알었는데
*상고대란다
*고산지대의 나뭇가지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
일행은 발길 멈춘다
어쩜 당신 이리도 아름다운 겨...
잊혀졌던 기억들이 스친다
꽃사슴,꽃뱀,도봉산,대관령,미수니,앵란,태초~종례
秋子여 말할껄 그랬지...
보고파요 뺑덕엄마
그때 안어줄껄그랬지
모든게 내탓...
돌아와요 잉컴항에
보여줘요
잉컴아
몸통을/꼬리를...
바람은 더 거칠어졌고
大望대망의 頂上정상이다
신문고를 울리는者는
누구보다 인컴을 사랑하는自
모두
Gone with the wind & bbong
따르릉
『상동입니다』
『결정적일때 나타나는구먼
나여기온거 어찌 알었남』
『익명글 원맨쑈는......』
『상동이 올렸다고?』
『저는 아니고요
수봉아트홀 석진이가 전문가입니다 』
『누군 모르남...
지금은 가고 없잖어 』
『그럼 아무래도
스테이지/스크린/엔터테인먼트담당
민구입니다 』
『밍구가?
맞아
그넘이 신문고 울렸네 』
middle 후배없구먼...
정상 돌비석옆서 사진찍는데
어?
천三봉이네?
천王봉아냐?
잘보시게
칼바위처럼
쪽 째졌잖아
이미 총알은 고갈된지 오래니
천왕
뽕♪
* 아직까지 함께 한 모든 분
뽕도 지나치면
바람처럼 파멸입니다
댓글목록 0
최병수님의 댓글
장터목산장은 20:00에 소등하지만, 이곳 지리산파크텔[가족실]은 밖에 날씨가 선선하여 단체팀의 야외파티가 벌어져 2차 뒷풀이까지 버스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다시 나와서 3차 한잔을 꺽어가며 怒한 女子들이 "당신 잘 해" 하며 악을 써가면 다시 노래가 나온다. 일행중에 참다 못한 `김박사`가 다녀오며 10:30에
최병수님의 댓글
끝내기로 했다고, 일행 10명중에 덩치가 젤 큰 사람이어서 인지? 효과가 있어 조용해 졌다. 이젠 잠자리에 들 시간 자진해서 코골이(3명)는 방안에서 자기로 하였는 데, 30분도 안되서 심먹보가 이불을 들고 나와서는 식탁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근데 손에 면장갑을 끼고 있는 게 이해가 안 갔다. 왜? 면장갑을 끼고 자냐고
최병수님의 댓글
밤과의 전쟁은 수없이 전개되고 아침이 밝아 오니 선착순으로 사우나 4명이 나가고, 아침8시(조식)전까지는 1시간정도 여유가 있어 혼자 3.5K에 도전키로 맘먹고 신발끈을 움켜 매고 반선에서 천년송까지 왕복산행 출발. 뱀사골계곡을 끼고 `자연관찰로`라고 되어 있는 데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가는 길도
최병수님의 댓글
지리산에 있는 많은 나무와 자연과의 대화는 너무도 진지했다.
자주 좀 와서 얘기 좀 하고, 맑은 공기도 맘껏 마시고 가라고 초대도 하니 고맙기도 하다.
智異산이 지루한 줄 만 알았더니, 智利한 모든 것를 주는 산이 더라고...
이환성님의 댓글
지리산에 방사된 북한산(産) 반달가슴곰 1마리가 죽었는데...아무래도...뽕에 질식된듯...:조선일보
권오삼님의 댓글
옛날에 이미숙.이대근의 "뽕"
요즘에 방귀비.이환성이 "뽕"
80년대 영화 이미숙. 이대근의 "뽕"
00년대 실화 방귀비, 이환성의 "뽕"
<img src="http://sstatic.naver.com/people/192/2005060114022319736038.jpg><- 방귀비 (70회 이환성형님과 황금콤비)
권오삼님의 댓글
환성이 형님... 성함 뒤에 호칭 안 붙인 것 죄송하네요.
그림과 같이 올려서 잘되나 연습하고 다시 수정하려는 의도 였는데..
수정 .삭제가 안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