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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高 야구史 100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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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기일보(05.10.14)
인천高 야구史 100년
개교 110주년 기념 동문·가족 초청 오는 16일 ‘인고인 합동체육대회’
인천고등학교는 개교 110주년 및 인천고 야구도입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고인 합동체육대회(60~80대 기수까지)’를 개최한다.
인천고는 지난 1895년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관립 한성외국어학교 인천지교로 개교해 인천상업학교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교사는 내리(현 인천시 중구 내동 85)에서 송림동(현 송림초등학교 자리), 율목동(현 인천정보산업고)를 거쳐 지난 1971년 현 주안동 교사로 이전했으며 1995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교정내 지상 3층의 오창회관을 건립했다.
한국 야구사를 대표하는 인천야구의 효시는 지난 1899년 인천 영어야학교(인천고 전신)에서 ‘베이스 볼’이라는 서양 공치기를 넷째시간에 즐겼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는 학생의 일기장이 일본문학지에 실려 있으며 한국야구사에도 기록이 남아 있다.
학교측은 현재 ‘한국 야구 한세기’ 발간을 진행 중이다.
인천고는 지난 110년동안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동문 중에는 신태환 전 서울대총장,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등은 물론 문화예술계에 최동호·홍두표 전 KBS 사장, 최창섭 아나운서, 스포츠계에는 안선교 야구협회 기술위원, 김오인 KBO 심판위원 등이 있다.
안길원 총동창회장은 “이번 인고인 합동체육대회는 세월의 벽을 넘어 전 동문이 합심단결, 11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인고인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일체감 부여를 통해 인고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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