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을여인 작성자 : 이성현 작성일 : 2005.09.25 08:38 조회수 : 1,040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가을 여인싱싱한 햇살이 제풀에 꺾이기 시작한 뜨거운 오후공원 가로수 위에가슴에 물이 잔뜩 오른 여인들이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하늘은 인정 사정없이마지막 담근질에 박차를 가하고목이 부은 매미들도 합세하면서 구겨져가는 여름을 아쉬워하고 있다...산 너머에는중무장한 가을바람이 납작 엎드려큰 눈알을 굴리며 기회만 엿보고 있다.여자들의 가슴은 점점 휑하게 뚫리고그 사이로 은빛 물결이 요동치며가을을 재촉하고 있다.봄부터 열심히 한 세월 살아 온 여인들은임이 오실 날만을 손꼽으며거울을 보기 시작했다. 아, 내 가슴 불타오를 날이왜 이리 더딘 걸까 ??? 댓글목록 0 69 최병수님의 댓글 69 최병수 2005.09.26 14:41 가슴이 휑하니 뚫리고.... 가슴이 휑하니 뚫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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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최병수님의 댓글
가슴이 휑하니 뚫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