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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초대석-도시개발공사 신임 박인규(65회) 사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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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5. 9.15)
인천일보 초대석-도시개발공사 신임 박인규 사장
"인천 정서에 맞는 사업 펼칠 것"
“송도국제도시와 영종, 청라지구를 잇는 개발축을 중심으로 앞으로 세계는 인천의 변화에 주목해야합니다. 그 속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성공적으로 실천하는데 경험과 능력을 보태고 싶습니다.”
지난달말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인천도시개발공사 제2대 사장 자리에 오른 후 취임식도 없이 업무에 들어간 박인규(58) 사장은 영락없는 인천사람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24년째 간석동 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머릿속 지도로 그려낼 만큼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박 사장이 가는 곳엔 항상 인천의 지도가 따라다닌다.
“앞으로 시민들이 추구하는 문화적 성향과 지역정서에 걸맞은 독창적인 사업들을 찾아내 펼쳐보겠다”는 취임포부도 어쩌면 이런 지역적인 바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인천시에서 일을 하다 정년을 앞두고 인천도시개발공사로 명예롭게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공사 출범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2년간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성장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박 사장은 요즘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36개의 사업에 대한 나름대로의 구상작업에 한창이다.
물론 인천시에서도 도시계획국장으로 관련 업무를 직접 맡아왔던 터라 생소하지는 않지만 운북레저단지 보상문제에 검단도시개발사업, 교지조정 문제로 지연된 인천대 이전문제 등 각종 사업에 대한 업무정착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모 초기부터 박 사장에게 걸어왔던 시민들의 기대처럼 정부와 인천시,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4자 협력관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일 역시 박 사장의 몫이다.
16년간의 행정자치부생활을 비롯해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도시계획과 토목 분야에 주력하며 강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온 것도 많은 사람들이 박 사장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모든 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보장받는 것도 법률적인 한계가 허용하는 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자칫 개인적으로 흐르기 쉬운 부분이라 경계해야 하지만 자주 논란이 되는 지역업체 수용 문제도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찾아내 탄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것.
팀제형식의 조직개편과 함께 하루 빨리 사명감있는 도시개발공사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박 사장이 하루 빨리 인천시민을 위한 새로운 경영방안을 제시하는 날을 기다려 본다.
이원구기자 (블로그)jjlwk
종이신문정보 : 20050915일자 1판 2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09-14 오후 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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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님의 댓글
선배님 계속 애쓰시고 ,모교의 명예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