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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문턱 우리가 넘는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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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5. 8.23)
<미추홀기>인천팀 선전 기대
"4강 문턱 우리가 넘는다"
오늘 인천고 제물포고 동산고 자존심 대결
한국야구 100년의 금자탑을 완성하게 될 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결정하는 제3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막 5일째를 맞으며 8강팀을 모두 가렸다.<관련기사 12면>
‘짠물야구’를 대표하는 인천 3개팀과 대구고가 8강을 확정지은 데 이어, 22일 경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안산공고를 비롯해 충암고와 김해고도 각각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안산공고는 이날 세광고에 6-3 역전승을 거둬,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충암고도 효천고를 3-2로 꺾고 서울의 자존심을 지켰다. ‘거함’ 광주일고를 침몰시킨 김해고는 부천고를 9-4로 대파하고 돌풍을 이었다.
23일 계속되는 대회 8강전은 ‘항도’ 인천과 부산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인천고와 부경고(전 경남상고)는 이날 4강 문턱에서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올 전국대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부경고에 비해 최우수고교야구대회 우승을 거머쥔 인천고의 낙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인천고는 지휘봉을 쥐고 있던 양후승 감독을 비롯해 주전 ‘배터리’ 김성훈-이재원 모두 청소년대표팀 차출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반면, 진민호-김동진 ‘완투펀치’를 앞세운 부경고는 이번 대회 경기고와 속초상고를 잇달아 꺾고, 자신감에 넘쳐있다.
올 황금사자기 4강 실력을 자랑하는 안산공고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제물포고도 서울의 ‘강호’ 신일고와 경동고를 잇따라 꺾고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제물포고는 ‘에이스’ 조용섭이 두 번째 경기에서 김석진의 호투로 1이닝만을 소화해 체력을 안배했고, 홈런포를 가동한 ‘거포’ 최효준의 방망이도 잔뜩 물이 올라 있다.
동산고는 창단 3년째인 신생팀 김해고를 맞아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충암고와 대구고도 이날 4강 문턱에서 숙명의 일전을 벌인다.
특별취재반
종이신문정보 : 20050823일자 2판 1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08-22 오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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