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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야구 한세기' 발간추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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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5. 7.26)
빛나는 '인천야구' 부활의 노래
포커스- 인천야구 한 세기 제작설명회
‘한국야구 100년, 인천야구 한 세기를 말한다.’
‘구도(球都)’ 인천을 대표하는 3개 고등학교 야구인들이 25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청룡기 3연패의 신화를 만든 동산고와, 한국야구 100년의 금자탑을 장식한 인천고, ‘짠물야구’의 새로운 다크호스 제물포고 등 3개교가 자랑하는 원로 야구인들이 마운드가 아닌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것이다.
이들은 이날 한국 야구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 땅에 처음 야구가 시작된 인천 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3개 학교는 이날 안길원(인천고), 서한샘(동산중·고), 박호근(제물포고, 무순) 총동창회장을 공동 편집위원장으로 하는 인천야구사 발간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그리고 위원회는 오는 10월 발간을 목표로 약 700쪽 분량의 ‘인천야구 한 세기’ 제작에 착수했다.
‘인천야구 한 세기’는 이들 3개 학교가 간직하고 있는 빛나는 야구 업적과 기록을 중심으로 인천 야구 100년의 역사를 담아 낼 계획이다. 인천 출신 프로야구 스타를 포함한 인천 야구인 인명록과 각종 대회 우승 화보, 그리고 동영상 CD도 제작할 계획이다.
발간위 공동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길원 회장은 “단순히 인천 야구의 역사가 아닌 인천의 현대사와 개화기 역사를 되돌아 보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야구 한 세기’는 전국 국·공립 도서관과 체육 유관단체, 그리고 야구부가 있는 학교에 무료로 배포되고, 그 외의 발행 수익금은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육성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야구의 전설로 기록된 아시아의 ‘홈런왕’ 박현식 옹을 비롯한 초창기 인천 야구를 주름잡던 원로 야구인 30여 명과 각 학교 야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건태기자 (블로그)guntae
종이신문정보 : 20050726일자 2판 13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07-25 오후 9:13:58
퍼온곳 : 경인일보(05. 7.26)
인천야구 100년사 '한눈에'
- 인천. 동산. 제물포고 총동창회 발간준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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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야구 한 세기'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인천시 간석동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총동창회 회원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임순석·sseok@kyeongin.com
한국야구의 발상지인 인천 야구 100년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인천야구 한 세기(仁川野球 한 世紀)'가 발간된다.
인천은 우리나라 야구의 도입지이자 100년 한국야구의 출발지로 명실상부한 '야구 도시'.
기록에 따르면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서울 YMCA를 통해 우리나라에 야구가 처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에서는 이보다 앞선 1899년 인천고 전신인 '인천영어야학회' 학생들이 이미 야구 경기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야구명문 고교들인 인천고와 동산고, 제물포고 등 총동창회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맞아 인천야구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인천야구 한 세기'를 발간키로 뜻을 모으고 최근 '인천야구 100년사 발간준비위원회(편집위원장·한길원)'를 구성했다.
'인천야구 한 세기'에는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인천야구에 대한 상세한 야구역사가 수록될 예정이며 인천야구의 대부 김선옹씨의 1936년 선수시절 모습, 1957년 청룡기 3연패의 주인공 동산고 선수들 모습 등 생생한 인천 야구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게 된다.
또한 야구인 인명록과 주요고교대회 역대우승팀 및 준우승팀 일람, 인천야구를 빛낸 프로야구 스타, 인천야구 연표(한국야구사·인천사 포함) 등이 포함돼 인천야구는 물론 한국야구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록인 동영상CD에는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박용오 KBO총재, 허구연, 하일성 야구해설위원, 최종준 SK와이번스 단장 등의 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제60회 청룡기결승전(동산고-대구고), 한국야구 100주년기념 최우수고교야구대회(인천고-부산고), 제51회 화랑대기 결승전(제물포고-진흥고) 등의 생생한 경기장면이 담기게 된다.
'인천야구 한 세기' 발생 수익금은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육성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야구 100년사 발간준비위원회는 25일 오후 인천시 간석동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인천고와 동산고, 제물포고 총동창회 회원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야구 한 세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이 자리에는 인천고 안길원 총동창회장, 최병묵 야구후원회장, 동산고 서한샘 총동회장, 이규정 체육진흥원장, 제물포고 박호군 총동창회장, 박소원 야구후원회장을 비롯해 청룡기 3연패 주역투수 신인식(동산고)씨, 해방직후 인천야구개척자인 유완식씨, 인천시청 창단 감독 하명호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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