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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남은 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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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남은 두 대회
운동경기 중 국민학교 다닐 때부터 보고 자란게 야구라 그런지
가장 재미있게 보는 것이 야구지요.
초등학생들의 야구경기는 경기 그 자체보다
어린선수들의 옹알거리는 복창소리가 더 재미있고,
프로야구는 프로야구대로 야구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재미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실감나게 관전하는 경기는 모교가 출전하는 시합이지요.
2,3월이 되면 인천 야구계에서는,
금년은 어느학교가 제일 쎌거라는 등 한마디씩들 하지만,
첫 대회인 대통령배 예선부터
전문가들의 예상평이 무색하게 뒤엉켜 버리지요.
이긴 학교는 희희낙락하지만
당연히 이길 거로 예상했던 학교가 지면은
그 때부터 그 학교는 감독이 어떻다느니, 선수들이 어떻다느니 .....
난리도 아니지요.
금년에도 인천에서 당연히 인고가 최고라 예상했고
'한국야구100주년기념 대회'에서 우승으로 이를 입증하는 듯 했지만,
동산, 제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고 동산은 전국 제패도 했지요.
어느 해도 절대 강자는 없습니다.
금년에 우리 인고는 이미 우승을 경험했고,
절대 강자가 없기에 어느 팀도 만만치 않다지만
남은 두 대회.
35회째를 맞는 봉황기대회나 3회째를 맞는 미추홀대회에
우리 인고가 우승했으면 하는 욕심이 또 생깁니다.
이 두 대회에서 아직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우승은 감독, 선수들이 가장 원하는 바이겠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겁니다.
그러나 모교 야구부를 성원하고 응원하는 것은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의 몫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하렵니다.
우리 인고!
우리 인고야구 화이팅!
댓글목록 0
전재수님의 댓글
덕호선배님 글이 참 시원해요.
얼마후 봉황야구 저랑 같이가시죠.
경기내용이 맘에 안들어도 해석을 잘 하실것 같고, 삶의 지혜를 푸실것 같아서..
최송배님의 댓글
그래요! 봉황대기에서 한 번 힘 좀 써봅시다! 인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