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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 야구명문' 3인방-동산·인천·제물포고(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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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05. 8. 3)
'항도 야구명문' 3인방-동산·인천·제물포고
'신의(信義)'를 교훈으로 하는 동산고등학교(교장·김건수)는 1938년 문을 연 뒤 1945년 야구부를 창단하는 등 60년 동안의 긴 역사와 함께 박현식 등 기라성 같은 선수를 배출해낸 야구 명문학교다.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3위에 올랐고 대구에서 열린 제26회 대붕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동산고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강도높은 동계 강화훈련을 통해 정신력과 경기력을 쌓은 결과 제6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등 명실상부한 고교야구명문학교의 명맥을 굳건이 이어가고 있다.
'성실(誠實)'을 교훈으로 1885년 개교한 인천고등학교(교장·가용현)는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야구창단 100년의 연륜을 쌓아온 야구명문고다.
해방이후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21차례 우승과 15차례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천고 야구는 동문들과 전교직원,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과 함께 올해 100주년기념 최우수고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교출신인 양후승 감독의 지도력과 내외야의 철옹성 같은 수비,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수준높은 고교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제물포고등학교(교장·추연화)는 1935년 '유한흥국(流汗興國)'의 창학이념아래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에 수많은 동량을 키워 온 명실상부한 민족교육의 산실.
제물포고 야구부는 1982년 3월 창단해 올해까지 23년의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창단 2년만인 1984년 청룡기대회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던 제물포고는 1995년에는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8강에 진입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그리고 1999년에는 제51회 화랑대기 결승전에서 광주 진흥고를 격파하고 창단 이래 첫 우승의 영광과 함께 제52회 화랑대기 4강, 30회 봉황기 8강의 영예를 안는 등 명문 야구고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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