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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길원 '인천야구 한세기' 편집위원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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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05. 8. 3)
[인터뷰] 안길원 '인천야구 한세기' 편집위원장
“인천야구의 역사는 바로 한국야구의 역사입니다.”
인천고와 동산고, 제물포고가 한 뜻을 모아 오는 10월초 발간할 예정인 '인천야구(仁川野球) 한 세기(世紀)'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길원(61·인천고총동창회장)은 “공식적으로는 1905년 우리나라에 야구가 처음 전해졌다고 하지만 그 이전인 1899년 인천고 전신인 '인천영어야학회' 학생들은 이미 야구경기를 즐기고 있었다”며 인천야구 역사가 곧 우리나라 야구역사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가장 먼저 인천에 야구가 보급됐다는 사실이 그동안 간과돼 온것은 인천영어야학회가 일제 강점기 시대의 학교였다는 점과 서울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인천야구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야구의 전성시대를 만들며 우리나라 야구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고 밝혔다.
인천야구의 역사와 우리나라 야구 역사를 총 망라한 '인천야구 한 세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이번 인천야구 한 세기 발간은 인천고뿐만 아니라 동산고, 제물포고 등 3개교의 총동창회가 인천야구 발전을 위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야구 한 세기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인천고 100년, 동산고 60년, 제물포고 23년 등 각 학교의 야구부 역사는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는 야구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안 위원장은 “올해에도 인천고가 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고교대회 정상, 동산고는 청룡기 우승, 제물포고는 화랑대기 16강 진출 등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야구 한 세기'에는 영광스러운 인천야구의 자세한 역사와 함께 뒷 이야기들이 수록되며 발행수익금은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육성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인천고와 동산고, 제물포고 등 3개학교의 총동창회는 물론 인천시민들이 '인천야구 한 세기' 발간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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