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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추홀기 개막 - 인천일보(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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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추홀기 개막
지건태기자 guntae@
‘한국야구 100년의 금자탑을 세운다.’
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3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8일 오전 12시 인천 숭의구장에서 제물포고와 신일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관련기사 11, 12면>
인천광역시, 대한야구협회, 인천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고교야구를 총 결산, 아마야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최우수고교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한 인천고를 비롯해, 동산고(청룡기 우승)와 광주제일고(황금사자기 우승), 유신고(봉황대기 우승) 등 올 전국대회에서 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강호들이 대거 출전, 쉽게 우승팀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우승팀 안산공고를 비롯한 신흥 강호와 전통의 명문 배제고와 부경고(전 경남상고) 등 지역 예선을 거친 25개팀이 출전,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막바지로 치닫는 여름의 녹색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박승숙 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황호수 인천일보사 사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로 대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 경기로 청각장애인 학교 충주 성심고와 전통의 야구 명가(名家) 경동고가 오전 9시부터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인천일보 인터넷 홈페이지(www.itimes.co.kr)를 통해 실시간 문자중계된다.
또 20일부터 벌어지는 16강전부터는 SBS스포츠채널이 오후 3시 경기를 중계하고, 23일 8강전은 오후 3시 경기를, 24일(준결승)과 25일(결승)은 모두 생중계를 한다.
한편 인천의 옛 지명을 대회명으로 한 미추홀기는 광복 이후 인천에서 열렸던 전국 4대 도시 야구대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광복 60년, 한국야구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 ‘구도(球都)’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지건태기자 blog.itimes.co.kr/guntae
종이신문정보 : 20050818일자 2판 1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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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배님의 댓글
인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