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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괴짜과학자' 방건웅 박사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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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기연구 '괴짜과학자' 방건웅 박사
휘발유 대신 물로 가는 자동차, 공간 에너지를 이용해 순식간에 사물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입체 팩스', 기(氣)를 이용한 환경오염 해결 등은 과연 실현 가능한 것들인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미세조직연구그룹 책임연구원인 방건웅(47) 박사는 서슴없이 “앞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인류가 맞닥뜨리게 될 일들”이라고 단언한다.
방 박사는 국내 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동양의 기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등을 10여년째 하고 있는 `괴짜 과학자'.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트웨스턴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박사학위까지 딴 평범한 과학자가 일반인들조차 미심쩍어 하는 `기' 이론, `공간 이동' 등에 관심을 갖게 된 연유는 뭘까.
“미국 유학시절 우연히 물질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동양사상과의 접목을 시도한 `신과학'계열의 책들을 접하고 전율을 느꼈지요. 첨단 현대과학도 쩔쩔매는 환경오염과 난치병 등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어요”.
84년 귀국하자마자 표준과학연구원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전공에 합당한 신과학쪽 연구분야를 찾다 생기를 내뿜는 물질로 알려진 `원적외선 세라믹'연구에 손대면서 `기'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한동안은 `기'연구를 위해 우리 전통사상과 유·불·선 및 기독교의 경전들까지 닥치는 대로 공부하기도 했다.
물론 기성 과학계의 눈길은 차가웠고, `헛것만 연구하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빈정거림도 수없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더이상 외롭지 않다. 지난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모은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를 펴낸 뒤 그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기'연구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관련 분야 진흥법'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기'이론과 맞닿아 있는 물의 정보기억 성질을 이용해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정보수'연구에 한창이고, 뜻이 맞는 과학자들과 함께 시화호 오염문제를 신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중이다.
방 박사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를 의학 및 농업, 정보통신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해왔다”며 “우리도 인류사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신과학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연구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전/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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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님의 댓글
알아줄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