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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 조선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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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 조선호님
좀 거창하게 말한다면,
사진은 역사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슨 행사 때면 빠짐없이 찍어 놓는 것이 사진이고,
사람들은 여행을 다녀도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여행지를 감상하기 전에 증명사진부터 찍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한 저도
과거엔 사진기 들고 여기 저기 다니며
사명감 가지고 자칭 인고역사의 증인 노릇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문회 무슨 행사 땐 직업 사진사로 오해받아
"어이 사진사 우리도 찍어!"라는 후배의 다그침을 받은 적도 있었고
아무튼 이런저런 오해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하긴,
사진 찍는 사람들이 오해받을 만도 하지요.
무슨 야구대회 끝나고 한 보름쯤 지나면
야구선수 사진을 표구까지 해서 한 무더기 가지고 찾아와
엄청난 가격으로 사라는 사람들이 있지요.
사자니 너무 비싸고, 안 사자니 자기 얼굴이 들어있는 사진이 걸리고
난감해 하다가 울며 겨자먹기로 사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우리 인고야구가 지난 4월 야구 우승환영회 할 때
어느 분인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도 사진을 찍기에
혹시 그런 직업 사진사가 아닌가 오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자가 '제고 17회 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한 후에야
조선호님을 알아봤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사진 찍는 사람은 부지런해야하고 뻔뻔해야 하는데,
이런 열정이 부족해서
저는 디지털로 바뀌었다는 핑계로
사진 찍는 것에서 슬쩍 발을 뺀지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조선호님은 제고를 넘어
인고, 동산으로까지 영역을 넓히신
정말 인천을 사랑하는 본받을만한 사진 메니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조선호님께서 찍으셨던 야구우승 환영대회 사진도
다운받아 잘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0
조선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사진을 찍고, 슬라이드 쇼 실행화일로 만들고, ftp계정에 올려
링크시켜 사진을 다운받을 수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껏 동창회를 이끌어오셨던 선배님들께서 컴의 사용
방법을 몰라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조선호님의 댓글
그렇기에 컴을 사용할 줄 아는 후배 동문들의 다운받은 것을
CD로 구워 선배님들께 전달해드리고, 어떻게 cd 속의 사진을
볼 수 있는가를 가르쳐드려야합니다.
나아가 인터넷 접속하는 방법도 가르쳐드리면서 동창회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Good luck & Be happy ~~~~~~~~~~~
이시호님의 댓글
진심으로 조선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