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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님! 흔적 남기기 방에 글이 안뜨는데??
작성자 : 태동철
작성일 : 2005.08.20 05:20
조회수 : 956
본문
여 름 날
신 경림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
소나기 한줄기 지나 갔나보다
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
머뭇거리는 동구앞
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
철벙대며 물을 건너고
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
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
끝.
**어제 백중(百中) .. 백중 불공에.. 우란분절= 조상님 천도제일 로 하여
목욕하고청정한 몸과마음으로 산사에가서 지극정성
제(祭)를 지내고 오는 길. 소나기 한줄금 지남에
산천 초목이 생기넘치는 생명력을 보며
버스도 머뭇거리는 물살을 허연 허벅지 걷어올리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그 싱싱한 몸짓!!
물살과 함께 살아 꿈틀대는 생명력
우리인고인 모두도 이런 살아꿈틀대는 생명력을
기도하는 마음에서 ...
흔적남기기 창은 죽었은지 ? 자고있은지?
내 글을 안받아서 위와같이 한줄 남김입다
이왕 한세상 사는 것 활기차게 삽시다
오늘 모두들 싱싱한 발거름속에
보람찬 행복 느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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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님의 댓글
되는데요 선배님.
글 옮겨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