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 : 袖手傍觀
작성자 : 전재수
작성일 : 2005.06.28 19:43
조회수 : 1,186
본문
인천사랑걷기대회 집행요원으로써 답을 드립니다. 저는 75회 전재수입니다.
속된말로 미끼가 좋아야 큰고기가 걸린답니다.
인고 총동창이 110년만에 처음으로 범 인천시만 대상으로 자선행사를 하였지요.
이벤트가 없이는 일반시민이 참여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보았습니다. 프로야구경기에서 자동차를 경품으로 걸고 경기하듯이 일부 출혈이 크다치더라도 해야만 한다면 하는것이 장사입니다.
행사티켙 판매현황을(이미 여러번 공지) 참고하시면,
-동문에게 판매--- 6700만원 (실제 동문 참가는 약 2000명? 추정됨)
-일반시만 판매--- 4800만원
-학생용 판매 ---- 200만원 정도입니다.
상당액수가 비동문 이었습니다.
별도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만 티켙이 판매될 것이고 남은 이익금으로 자선기금을 내는것입니다. 당연히 이익이 없으면 행사는 실패하는 것이지요.
다행이 "인천사랑걷기행사"가 우리 총동창주관으로 성공적으로 매듭되어 기쁘기 이전에 다행이었다는 안도의 마음이 앞섰습니다.
당일 행사참가 인원은 1만여명으로 추정했을때에 이벤트가 없었다면 참여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룰 수 없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벤트 비용은 싸게해도 그정도는 줘야하는 걸로 알고 이혁제 동문은 무료봉사했습니다. 교통 장애로 지각빵구낸 가수는 돈을 안줬습니다.
공연 앰프시설이 나쁘니 등등... 할말없습니다. SK구단 내에선 우리가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원문의 문제 제기하신 분 73회 선배님이신가요?
죄송합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올려봤습니다. 주위의 행사련자(73회 박홍식선배님)와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이해가 되실 줄 맏습니다.
저도 한마디 제기합니다.
조건이 똑같은 총동창 수십개 기수중에 권장목표(티켙판매)를 달성한 기수가 1개 기수밖에 없다는 것 .... 이것이 큰 문젭니다.
----------------- 원 문 -----------------
왜 인고인들은 침묵하는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자신의 소견이 없는가?
홈피의 자유게시판이나 토론방은 문자 그대로 모교의 발전이나
동창회 또는 동문들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인천사랑 걷기대회 결산공고가 게시되었습니다.
행사 당일은 물론 상당기간 준비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집행부와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에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지출내역에서 <이혁재 외>의 출연비용이 2천 2백만원에 놀랄 따름입
니다. 문학구장에서의 30분여의 공연에, 그것도 음향시설이 나빠서
잘들리지도 않고,그나마 한 연예인은 오지도 않고, 과연 그들을 그런
출연료에 초청하고 얻은 효과가 있었습니까?
단지 비난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자선단체의 기부금 액수보다 적은
것이 티가 될것 같습니다.
이동열동문이 제기했던 홈피의 엠블렘 문제도 묻혀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결집된것이 아니라면서도 그냥가고 있습니다.
위의 제기한 두가지의 문제가 저만의 생각일까요?
과연 다수의 동문이 침묵한다고 그들은 먼 발치에서 팔짱 만 끼고
구경만 하고 있을까요?
야구가 안산공고에게 패 했습니다.
어린선수들의 마음은 더 아프겠지만 누가 채찍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요? 옆에서 들리는 말들이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쓴 소리 합시다.
그래야 큽니다.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권장목표?.....이것이 큰 문젭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그걸 합의 했죠? 이행사를 치루면서 총동창회의 합의를 봤나요? 성공적인 행사라면 동문들이 즐겁겟죠 한마디로... 일은 져질러 졌는데 인고 쪽팔릴까봐 너두나두 할수없이 돈내고.......
이동열님의 댓글
결산은 깔끔하게 마무리했나요? 자신없는 행사...즉흥적인 행사는 이제 하지 맙시다...전재수 동문도 무지 고생햇죠?
고선호님의 댓글
전재수 선배님 정말 고생많이 하셨읍니다..수습하시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