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 총동창회, 인천사랑 걷기대회 수익금 전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4일 인고100주년기념관에서 지난달 21일 개최한 '2005 인천 사랑 걷기대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수익금 전달 내용을 보면 YMCA 청소년육성기금 1천만원, 심부전 환우재단 치료기금 1천만원, 자폐증환자 치료기금 1천만원, 인천고 장학기금 1천만원, 새얼문화재단 300만원, 장애인 부모회 300만원, 장애인 재활협회 300만원 등 7개 단체에 총 4천900만원이다.

'2005 인천 사랑 걷기대회'는 한국야구 발상지인 인천의 야구 100년과 인천고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당일 8천여명의 시민, 학생들이 참가했다.

인고 총동창회는 '2005 인천 사랑 걷기대회'를 통해 인천 시민으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갖고 행사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수익금 전달식 이후 안길원 총동창회장과 민성기 장학회장은 행사 수익금과는 별도로 사재를 털어 모교발전기금으로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가용현 인고교장에게 전달했다.

/ 서진호·prov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