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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의 인천…황금사자기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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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동아일보(05. 6.27)
기세의 인천…황금사자기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5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가 27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안산공고와 인천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인천이다. 인천고가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인천 동산고가 청룡기에서 우승했다. 한편 광주 동성고는 대통령배를, 천안 북일고는 무등기를 제패.
SK 1차 지명을 받은 포수 이재원과 초고교급 투수 김성훈의 국내 최강 배터리를 자랑하는 인천고는 이번 대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지난해 야탑정보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한 덕수정보고는 올해에는 최우수고교야구대회와 대통령배에서 모두 1회전 탈락하고 청룡기에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고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
군산상고는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통령배에서 6년 만에 전국 무대 4강에 올라 상승세. 역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광주일고와 함께 1회전을 통과한다면 2회전에서 ‘호남 라이벌전’을 벌이게 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고와 휘문고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평가된다. 서울고에는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 동성고의 ‘괴물투수’ 한기주와 12회까지 맞대결을 펼쳤던 에이스 임태훈이 버티고 있다. 휘문고는 마운드가 다소 약하지만 타선의 화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
이번 대회는 동아닷컴(www.donga.com)이 실시간 문자중계를 한다. KBS스카이 스포츠채널은 하루 1경기 이상 매일 중계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댓글목록 0
안태문(80)님의 댓글
초고교급이란 수식어는 이제 그만 ...
결국 그 말속에 진실을 묻어버려 오늘의 결과가...
고선호님의 댓글
동감...버릇 나빠진 단어같어요..불려진 후배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