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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 인천고 투수 김용태(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5.04.30 07:57
조회수 :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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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05. 4.30)
[오늘의 스타] 인천고 투수 김용태
7이닝 6K 1실점 '완벽투'
2인자는 서럽다. 주목을 덜 받아 부담감은 적지만 1인자의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천고 김용태(18.사진)는 팀 에이스이자 청소년대표팀 투수인 김성훈(18)의 그림자에 가린 만년 2인자였다.
그는 보름 전 열린 '한국야구 100주년 우수고교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가 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9일 성남고와의 16강전에서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며 6피안타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욕심 내지 않고 한 구 한 구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성훈이가 있어 오히려 편했어요." 서글서글한 눈매만큼이나 '착한' 승리 소감이다.
김성훈에게 라이벌 의식은 없느냐고 묻자 "배짱.투지 등에서 내가 한 수 아래"라며 "도망가지 않고 한가운데에 불쑥 던져버리는 성훈이 모습을 보며 배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김용태가 야구를 시작한 것은 인천 서화초등 5년 때다. 동네야구를 함께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야구부에 가입하자 부모님을 졸랐다.
권호 기자
댓글목록 0
최병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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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2학녕들이 이젠 서서히 앞전으로 나와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