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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스포츠조선 [인고야구100년..]
작성자 : 전재수
작성일 : 2005.04.12 08:05
조회수 :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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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00주년 고교대회] 인천-동산고 1점차 V |
신일-덕수정보 제압 '기대주' 인천 김성훈 6⅓이닝 1안타 4탈삼진 |
◇ "아~ 뛰지 말걸…" 인천고 이재원이 11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신일고와의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 고교대회 개막전에서 8회말 4번 박 윤의 우전안타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태그아웃 되고 있다. <동대문=정재근 기자 cjg@> |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 고교야구대회'가 11일 인천고 대 신일고, 동산고 대 덕수정보고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로 막을 올렸다.
왕중왕전답게 두 경기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개막 첫경기로 펼쳐진 인천고-신일고전은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는 인천고가 신일고에 4대3 역전승을 거뒀고, 두번째 경기인 동산고-덕수정보고전에서는 10회 연장끝에 동산고가 4대3으로 신승했다.
인천고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3루서 3번 이재원의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막판 역전을 이끌어냈다.
올해 고교 최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인천고 김성훈은 3회 구원등판해 6⅓이닝을 1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9회말까지 3-3으로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치던 동산고는 10회초 선두 이복민이 볼넷을 얻고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한 뒤 덕수정보고 포수 현승민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아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동대문=김태엽 기자 tap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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