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본관건물 개보수작업

8월25일 개학을 앞두고 본관건물 개보수작업이 한창입니다.

모교는 1971년 율목동에서 이곳 주안동으로 이사했으며

46년된 건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콘크리트 건물의 설계수명을 100년으로 잡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그 사용 연수가 짧게는 20여년에서 40여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혈기왕성한 다수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남자 고등학교 건물은

훼손 정도가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축한지 20년된 90년대 중반에도

화장실 누수 등 불편을 겪은 적이 많았는데

그 후로도 총체적인 개보수가 없다보니

지금은 다른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열악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번 2중 창문 등 환경개선으로 다소 쾌적한 학교생활이 될 것이지만

부분적인 개보수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재건축을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