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7. 9. 5)

해양 역사 조명·시민 이해 돕는다

인천시립박물관, 12일부터 '해양의 도시 인천'展

▲ 4일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이 '해양도시-인천 특별전'의 개최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해양주권 찾기'를 상징하는 기획전시회가 마련됐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0월29일까지 '해양의 도시, 인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이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해양사를 처음 쓰기 시작한 곳임에도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회색 공업도시처럼 여겨져 왔다"며 "인천의 해양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별전에는 국내 첫 등대인 팔미도등대, 국내 첫 수족관·해수욕장을 비롯해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한 해양교육과 인물, 하와이 이민사, 개항으로 시작된 각국과의 만남과 새로운 문화를 보여주는 인천해관, 국내 최초 근대조약 체결지, 인천항, 갑문, 염전, 어시장 등의 자료 240여점이 전시된다.

또 국내 최초 도선사 유항렬, 함장 신순성에 대한 인물사도 엿볼 수 있다. 문의 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032-440-6737)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2017년 09월 05일 00:05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