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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중 한 곳인 인천고등학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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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뉴스1(16.11.17)
예비소집일 수험생들 ‘초조·긴장’…학부모·후배는 ‘응원’
수험생 ‘힘내자’ 서로 격려…17일 수능한파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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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인천 지역 수능 시험장 중 한 곳인 인천고등학교를 찾아 시험장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다. 2016.11.16 © News1 주영민 기자
“그동안의 땀방울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후배들이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중 한 곳인 인천고등학교 곳곳에는 수능에 임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응원문구들이 적혀 있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인천 시내 수능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의 초조와 긴장감, 학부모와 후배들의 격려가 교차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을 맞아 시험장인 인천고를 찾은 수험생들은 한 손에 수험표를 들고 시험장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전단을 번갈아 보며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수능을 치를 교실과 자리 등을 확인했다.
수험장을 둘러본 뒤 귀가하는 수험생들은 서로에게 “긴장하지 말자”, “힘내자” 등의 말을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한 학생은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가 내일 결정돼 많이 긴장된다”며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 생각이지만 잠이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장은 예비소집 안내를 마친 오후 1시 이후에도 뒤늦게 수험장을 찾은 수험생들로 한동안 북적였다. 자녀와 함께 시험장을 찾아 온 한 학부모는 자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3만1135명으로 지난해 3만3133명보다 1998명(6.1%) 감소했다. 남자 응시자는 1만5994명(51%), 여자 응시자는 1만5141명(49%)이다.
응시자 중 재학생이 2만4147명(77.6%)으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 6416명(20.6%), 검정고시자 572명(1.8%)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인 17일 인천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12~13도로 전망돼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2016-11-16 18: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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