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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에서 만난 동문 최광석(83회)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10.25 21:38
조회수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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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미술전시회에서 가끔 만나 그저 그런 이야기를 나눈
얼굴만 알고 지내던 최광석씨가 동문(83회)임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지내는 조형작가의 전시회가 오늘 선광미술관에서 있었고
오픈식 후에 뒷풀이가 있었는데
같은 자리에 앉다보니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학교이야기가 나왔고 동문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저 서먹한 관계가 동문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
순간 10년지기 같은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전시작가의 도록에 쓴 최광석 동문의 서문이 또한 공감을 줍니다.
그 일부입니다.
'B.C 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보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이래 인류가 이뤄온 미술작품의 9할은 구상 양식이다. 모든 구상양식은 사실에 근거해 출발하는 것이어서 미술사는 궁극적으로 사실주의의 변천사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사실주의적 양식만큼 인간에게 익숙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다음에 최동문을 만나면 더욱 반가울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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