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6. 8. 9)

[경인정가]김명연, 전국 12만 '난독증 초등생' 지원 법률안 발의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

글자를 읽거나 쓰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12만 명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난독증'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8일 초등학교 입학 후 2년간 매년 난독증 검사를 해 해당 학생의 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금까지 전국 난독증 초등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은 물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4개 초등학생 8천575명 중 약 4.6%인 394명 가량이 난독증이 있거나 난독증 위험군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샘플에 국한돼 전수조사가 필요한 실정으로 현재 전국의 난독증 초등학생은 약 12만여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발행일 2016-08-09 제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