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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변인에 김명연(81회)·민경욱(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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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6. 5.10)
與 원내대변인에 김명연·민경욱
공동부대표에 김성원 임명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체제의 첫 대변인에 경기 출신 김명연(안산 단원갑) 의원과 인천 출신의 민경욱(인천 중 동 강화 옹진) 당선자가 나란히 임명됐다.
두 사람은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로, 당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된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김명연 의원, 김정재 당선자에 이어 민경욱 당선자를 공동 원내대변인으로 추가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9명의 공동 부대표에는 동두천·연천 출신의 김성원 당선자가 임명됐다.
김 의원의 경우 19대 국회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시절 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한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 여당 취약지역인 안산 단원갑에서 재선에 성공, 주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여당 원내사령부에서 주요 당직을 맡게 되면서 앞으로 세월호특별법의 추이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오래 대변인으로 활약한 민 당선자도 높은 대중성과 여권 핵심부와의 교감을 위해 대변인에 추가 임명됐다.
이밖에 새 지도체제의 부대표단에는 김성원 당선자가 선임됐다.
김 대변인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당의 중요한 정책을 국민과 언론에 올바로 전달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며 "재선 의원에게 맡긴 만큼 진중하게 임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국회출입 언론인들과 소통하면서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23년간 방송기자 경력과 20개월의 청와대 대변인 경험 등을 잘 조화시켜 새누리당 원내활동이 국민께 잘 전달되도록 소통의 심부름꾼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신임 원내부대표단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민의 시선에서, 우리 눈앞에 놓인 현안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원내 수석부대표, 부대표들과 자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발행일 2016-05-10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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