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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67회)회장/영림목재 '아트레인' 기부캠페인 동참(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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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6. 5.25)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 전통목선 '개항호'
영림목재 '아트레인' 기부캠페인 동참
24일 인천 향토기업 영림목재가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나무배를 인천문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에 현물 기부했다. 이날 인천아트플랫폼에 전시된 전통 목선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1883년 개항한 제물포항 주변 근대 창고건물을 고쳐 만든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광장에 전통 목선이 등장했다.
인천 향토기업 영림목재(주)(회장·이경호)는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윤식)에 전통 방식으로 건조한 나무 배를 24일 기증했다.
개항기 인천을 떠올릴 수 있는 전통 목선을 기증해 인천아트플랫폼 주변이 활성화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문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기부 캠페인 '아트레인'에 현물기부로 참여한 것이다.
영림목재는 TV 대하드라마에 투입될 목적으로 제작되는 배의 목재를 공급하며 전통방식으로 배를 만드는 인천지역 장인들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2년 별도로 목선을 주문·건조해 보관해 왔다.
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활성화를 위해 개항을 상징할 만한 기념물이 필요하다는 뜻을 영림목재에 전달했고, 이경호 회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 회장은 "목선을 보고 자라나는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이 개항기 인천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많은 기업인들도 '아트레인'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기증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인천아트플랫폼 주변 개항장 일대는 문화·역사적 가치가 오롯이 남아있는 장소"라며 "이러한 가치를 살리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발행일 2016-05-25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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