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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65회)/'인천을 빛낸 책‘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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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투데이(24.12.20)
'인천을 빛낸 책‘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인천 출판계 새 별들이 떴다.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영광의 얼굴들
인천출판문화대상조직위원회(준)와 인천투데이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4년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중구 소재 '더꿈베이커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원규 작가의 '고유섭 평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인천의 상징적 문화계 인물인 우현 고유섭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유섭 평전 저자 이원규 작가.
인천출판문화대상조직위원회 신현수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고유섭 평전’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 책은 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 서거 8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시대 탁월한 소설가이자 평전 작가인 이원규 작가가 우현의 고귀함과 위대성을 다시 세상에 알렸다. 이 책에 상을 줄 수 있어 오히려 주최 측이 더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원규 작가는 “올해 77살인데, 75살부터 지난 2년간 이책을 썼다. ‘인천에는 왜 인물이 없는가’, ‘인천은 왜 인문학적 품격이 낮은가’ 같은 고민을 하며, 어쩌면 마지막 집중 집필 할 수 있는 인물 평전을 써야지 마음 먹고 인천의 미술사학자인 우현 선생 평전을 집필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인 인천에서 처음 상을 받는다. 그래서 더 뜻 깊다. 이번 행사가 매년 진행돼 인천의 문예발전과 인문학 발전에 계속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은 윤기형 작가의 '영화도시인천과 극장의 역사: 애관극장'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애관극장을 중심으로 인천의 영화와 극장 역사를 집대성한 노작으로, 저자의 현장 취재와 깊이 있는 연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인하대 물리학과 김현철 교수의 과학도서 '세 개의 쿼크'와 정진오 작가의 '대장간 이야기'가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극지연구소 박숭현 연구원의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이, 특별상은 지난 11월 30일 별세한 고 손장원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건축가의 엽서'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대시, 아동도서, 수필, 소설, 역사, 간행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과 특별상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인천출판문화대상조직위원회 신현수 심사위원장은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개최로 지역 출판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 출판계 발전에 기여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 제1회 인천출판문화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정진오 작가, 윤기형 작가, 이원규 작가, 박숭현 작가, 서영준 계단 편집장, 고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 배우자 장연환씨.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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