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남편은 그녀를 보더니...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3.12.30 08:21
조회수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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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순여사는 한 달에 한 번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고스톱을 하는 것을 즐겨했다.
하지만 그녀가 제일 신경 쓰이는 것은 자정이 다 되어 집에 가면 남편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다. 그래도 오늘은 남편을 깨우지 않고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맹순 여사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래 층 거실에서 옷을 벗었다.
발가벗은 채 지갑을 들고 까치발을 하고는 침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남편은 침대에 앉은 채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편은 그녀를 보더니 한마디 했다.
남편 : 하, 오늘은 아주 싸그리 잃으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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