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뭐 ~ 이정도야 ...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3.10.18 12:59
조회수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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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가 철길을 따라 걷다가 발이 철로에 빠졌다.
발을 빼려고 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때 불길한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기차가
오고 있는게 아닌가. 맹구는 새파랗게 질려
맹구 : 하나님!! 제 발을 빼주시기만 한다면 술을 끊겠습니다!!
하지만 발은 빠지지 않았고 기차는 점점 가까워 지고 있었다.
맹구 : 하나님 !! 제 발을 빼주시기만 한다면 술도 끊고, 욕도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발은 빠지지 않았고 기차는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맹구는 다시 간절하게
맹구 : 하나님!! 제 발만 빼주신다면 술도 끊고, 욕도 안하고 , 담배도 안하고 , 나쁜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마누라 말도 잘듣고 정말 착한 사람이 되겠습니다ㅠㅠ!!
그때 갑자기 맹구의 발이 철로 밖으로 튕겨 나왔고 맹구는 간발의 차로 몸을 날려 기차를
피할 수 있었다. 맹구는 일어나 옷의 먼지를 툭툭 털면서 하늘을 처다보고는
맹구 : 하나님 어쨌든 고맙수다! 뭐 ~ 이정도야 내 실력으로 한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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