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저녁 파티를 하고 있는데...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3.10.22 07:45
조회수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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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파티를 하고 있는데 주인집 아이 둘이 완전히 빨개 벗은 채 식당 안으로
들어오더니 식탁 주위를 천천히 걸어 다녔다. 주인 부부은 무척 당황했으나
못 본 척 하기로 하고 하던 대화를 계속 하였다.
손님들도 주인의 뜻을 알아차리고는 같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히 있었다.
아이들은 식당을 완전히 한 바퀴를 돌자 방으로 나갔다.
순간적으로 식탁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그 때 한 아이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 : 봤지? 이건 사라지게 하는 크림(Vanishing cream) 이라구!
* 배니싱 크림 : 피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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