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 오늘 골프 재밌었어?
 
맹구 : 오늘은 공이 제대로 맞았어. 근데 눈이 침침해서 공을 도무지 찾을 수가 있어야지
 
와이프 : 당신도 이제 벌ㅆ 70대야 .
 
그러지 말고 우리 오빠를 데리고 필드에 나가 봐.
 
맹구 : 당신 오빠는 80대 아니야? 그리고 골프도 이젠 그만 두셨잖아?
 
와이프 : 그렇진 하지만 눈 하나는 끝내주는 걸.
 
아마 당신 공 찾는데 큰 도움이 될거야.
 
그래서 다음 날 맹구는 와이프 오빠가 보는 앞에서 공을 쳤다.
 
맹구가 친 공은 멋지게 날아 페어웨이 한 가운데 떨어졌다.
 
맹구 : 처남! 내 공이 어디로 갔는지 보셨습니까???
 
오빠 : 물론!
 
맹구 : (먼 곳을 응시하면서) 어디 쯤 떨어졌나요?
 
오빠 : ..근데 잊어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