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노인 한 사람이 술집에 들어와 ...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3.10.07 07:50
조회수 : 1,100
본문
노인 한 사람이 술집에 들어와 바텐더에게 40년 된 스카치 한 잔을 달라고 하였다.
술이 아까운 바텐더는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 할거라 생각하고는 10년 된 스카치를
한 잔 따라 줬다. 노인은 술을 한 잔 쭉 들이키고 나서는
노인 : 이건 10년 밖에 안 된 거잖아? 내가 40년 된 것으로 특별히 요청했을텐데?
깜짝 놀란 바텐더는 카운터 아래 금고 속에 숨겨 놓은 20년 된 스카치를 꺼내 노인에게
따라 줬다. 이 때 쯤 술집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노인 주위로 모여 노인의 반응을 봤다.
아니나 다를까, 노인은 이번에도 스카치의 나이를 정확히 알아 맞추고는 바텐더에게 호통을
쳤다. 바텐더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지하창고로 내려가 40년 된 초고급 스카치 한 병을
가지고 올라와 노인에게 한잔 따라 주었다.
노인 : 그래 바로 이거야.
거기 모인 사람들은 노의 감별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 때 이 광경을 흥미있게 쭉 지켜보던
한 늙은 술 주정꾼이 자기 잔을 가지고 오더니
주정꾼 : 이거 한 번 드셔보시게
노인은 술을 받아 들더니 단 숨에 잔을 비웠다. 그리고 표정이 일그러지며
마신 것을 다시 뱉었다.
노인 : (비명을 지르며 ) 이건 오줌 아냐!?!!?
주정꾼 : 아주 훌륭하구만!! 자 그럼, 나는 몇 년 된거 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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