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소변금지 !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2.05.04 09:03
조회수 : 1,311
본문
달동네에서도 좀 외진 곳 길모퉁이에 있는 이 집의 주인은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술취한 사람들의 몸안의 물버리가(?)
밤마다 자신의 집 담벼락에서 행해져서
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오줌냄새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소변금지 !"라고 담벼락에 써 붙혀 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물버리기는 계속되었고 냄새는 지독했다.
고민하던 집주인은 이번에는
가위를 그려서 담벼락에 붙혀 놓고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하지만....... 전보다 좀 줄기는 줄었어도 여전히 물버리기는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
약이 오른 주인은 또다른 그림을 그려놓고
"이 번에는 틀림이 없겠지" 하고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짓말 처럼 이번에는
완전히 물버린 흔적도 고약한 냄새도 사라져 버렸고
주인은 고개를 끄떡이며 만족해 했는데
그 그림은 .......... 바로,
..........................................................................
............................................................................
재봉틀이었었다.
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헐~~ 범인이 뇨자였던거에요???ㅋㅋㅋㅋ 서서쏜것이 아니라.. 앉아쏴..ㅋㅋ
박홍규님의 댓글
ㅎ 진짜 묘약이네...근디 그거이 꿰메지남요? 막아야지. 멀루? ㅎㅎ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