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곰보와 파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2.03.08 09:35
조회수 : 1,285
본문
"곰보와 파리""헛수고 "
내가 아는 한 곰보 아저씨가 무더운 여름날,
책을 보는데 파리 한 마리가 자꾸 귀찮게 얼굴 주변에서 앵앵거린다
아저씨는 파리를 잡으려고 파리가 앉아도 모른 체 두다가
(파리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잽싸게 얼굴에 앉은 파리를 손바닥으로 눌러 잡았다.
그리고는 손바닥으로 파리를 마구 문질러서 압사시켰다.
그런데 웬일!! 죽었어야 할 파리가 죽지 않고 날아가면서 하는 날.
"휴 ,곰보가 아니었으면 죽을 뻔했네."
배가 불러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 날, 어머니가 딸을 조용히 불러
사실을 케물으니 예상했던대로 임신 5개월이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이 소식을 듣고 아내에게 화를 냈다.
당신이 아이를 잘 단속하지 못한 때문이야. 요즈음 아이들은
조숙하니까 단단히 열쇠를 채워 두어야 한단 말야."
이 말을 듣고 있던 딸이,
"아버지, 그건 헛수고에요. 그 열쇠 구멍은
어떤 열쇠로도 열리거든요.
골키퍼가 문을 지킨다고 공이 안 들어가나요?"
(어이구~! 말이나 못하면...ㅉㅉ)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마지막 곰보세대는 51년생으로 알고있습니다...글구 움직이는 바늘에 실을 꿸 수 있을까요?...핑계없는 무덤은 엄따. ㅋㅋ (^+^)
<img src=http://img.ezday.co.kr/cache/board/2009/03/06/6f1a9c01aae151d3feeeb8c0516a462e.gif>
최송배님의 댓글
홍규씨의 " 움직이는 바늘에 실 꿰기...." 요거 재미있는 표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