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성탄절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20.01.17 07:19
조회수 : 1,500
본문
성탄절
시골교회에서 성탄절 새벽송을 돌 때의 에피소드.
교회 다니지 않는 할아버지,할머니 두 분만
살고 계신 집에서 '고요한 밤'을 불렀다.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갑자기 현관문이 벌컥 열리며 할아버지가 소리쳤다.
"어른 자고 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이번에는 정말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집에서 자신있게
'고요한 밤'을 불렀다.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들리며
아기 엄마가 화를 내며 말을 했다.
.
.
.
"아니, 겨우 재웠는데, 왜 시끄럽게 해서 아기를 깨우는거에요?"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