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아버지와 아들
작성자 : 이종인
작성일 : 2011.04.21 10:16
조회수 :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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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아들...
어느날 오후,
방에 늘어져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꼼짝 하기도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빠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갖다 먹어!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 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5분 후에....
"아빠,,,,,,,,!!
저 혼내 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세상이 마이 변했넹...넌 디져써이~~~(^+^)
이준달님의 댓글
그넘...누굴 닮았나?? 그야 아빠 닮앗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