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물리치료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1.04.01 08:48
조회수 : 1,366
본문
물리치료사와 골프
신통찮은 실력의 여자 두 사람이 땀을 뻘뻘 흘리며 골프를 치다
앞팀의 남자를 공으로 맞추고 말았다.
깜짝 놀라 뛰어가 보니 공에 맞은 남자가 두 손을 가랑이 사이에 넣은 채
비명을 지르며 뒹구는 것이 아닌가.
여자 비기너가 쏜살같이 달려가 백배 사죄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제가 물리치료사거든요. 제가 살펴봐
드릴게요.”
“아닙니다, 곧 괜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억지로 고통을 참고 있음이 역력했다.
“제발 사양하지 마세요. 제가 치료해 드리면 금방 나으실 수 있다니까요.”
여전히 두 손을 가랑이 사이에 넣고 온갖 인상으로 얼굴을 찡그리던 사내는
마지못해 그러라고 했다.
상냥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다가간 물리치료사는 사내의 사타구니를
정성스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제법 충분한 시간 동안 사타구니를 주물럭거리며 마사지한 뒤 여자가 물었다.
“어떠세요? 많이 좋아지셨죠?”
“네에, 내 물건의 기분은 충분히 좋아졌군요.”
사내는 벌겋게 부은 엄지를 여자의 눈앞에 들이대며 외쳤다.
“그런데 공에 맞은 이 손가락은 계속 아프단 말이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짜시기...졸라 아프지 ?...(^+^)
이준달님의 댓글
이크~~~ 손가락도 중요한디.. 물건(?)으로만...한다(?)는 편견을 버려~~!!! ㅋㅋㅋㅋ
오태성님의 댓글
쭌달이 발랑까진 넘!! 때끼~~~~
이상호님의 댓글
준달이 허리가 많이 좋아졌나보다.
입이 살아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