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꼴불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12.24 08:33
조회수 : 1,237
본문
-동네 공원에서 강아지
끌고 다니며 골프채 휘두르는 친구
―자기 집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골프가방 진열해 놓은 친구
―동네 목욕탕 욕조에서 골프 치는 폼 잡는 친구
―동네 공원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하는 친구
―시도 때도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 치는 시늉하는 인간
―초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신고 운전하는 여자
―스키장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뽀뽀하는 남녀
―스키장에서 야간에 검은 선글라스
끼고 활강하는 인간
―동네 목욕탕에서 공짜라고 스킨과 로션으로
온몸에 떡칠하는 친구
―비행기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 피우다 걸린
인간(뇬도 가끔 있음)
―비행기 안에서 공짜라고 계속 술 달라고 해서
마시고 추태 부리는 인간
―별짓 다하다가 장가갈 때는 처녀 찾는 넘
―시내에서 길 막힐 때 구급차 뒤따라가는 넘
―동남아에 가서 골프 치면 비행기값 빠진다면서
자꾸 가는 정신 빠진 인간
―말만 나왔다 하면 골프이야기로 밤새우는
친구(골프실력은 형편없음)
―당구장에서 한 점 치고 두 점 빼는 넘
―아내하고 나들이하면서 예쁜 여자
뒤돌아보는 엉큼한 남편
―실내 수영장에서 입체화장하고 물에는
안 들어가고 교태만 부리는 뇬
―회사 전산실 컴퓨터로 오락하는 넘(뇬도 있음)
―실내 수영장에서 수중분만 연습하는 젊은 부부
―동네 목욕탕에서 은근히 물건 자랑하는 넘
―동네 목욕탕에서 은근히 몸매 자랑하는
뇬(마누라한테 들었음)
―고속도로 막힐 때 비상 깜빡이
켜고 갓길로 가는 뇬, 넘
댓글목록 0
이한식님의 댓글
사람들에게 과시하려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재물,지식,권력... 나중에는 자식자랑에 손주자랑까지...
무엇이든 "과"하면 탈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박홍규님의 댓글
빙신이 따로 있는게 아니지...바로 저런 빙신덜이 있다니깐요...(^+^)
이준달님의 댓글
헐~~!!! 저는 골프를 못쳐서 해당사항은 음는데... ㅋㅋㅋ 목욕탕에서 스킨을 겨드랑이..4타9니에다가 바른거 0창선배님한티 딱 걸렷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