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대중탕 과 독탕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12.29 09:11
조회수 : 1,199
본문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배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거금 4천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 모레 칠순잔치 날이니 시내에서
목욕하고 오세요”라고 했다
시아버지가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원을 받고 5백원을 돌려주었다.뜨거운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부지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나 곰곰히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러갔던 어느 과부집을 생각해냈다
과부집에서 실컷 재미를 본
할부지가 남은 돈 5백원을 기분좋게
과부댁에게 주고는 폼 잡고 나오는데
과부댁이 황당한 눈으로 바라보자...
할배 : 와? 뭐시 잘못됐나?
과부댁 : 할배요 5백원이 뭐시고
남들은 10만원도 주는데 우씨...
이기 미친나?
이 몸띵이 죄다 씻는데도 3천5백원인데
고거 쪼깬한거 하나 씻는데 5백원도 많지!
과부댁 : 흐이구~~ 할배야!
거기는 대중탕이고
요기는 독탕아이가 독탕!!!. ..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ㅍㅎㅎㅎ 할배! 징말 넘했다...거시기는 독탕아이가...똘똘이 목깐 화끈허게 시켰으면 좀 더 써야재...(^+^)
이준달님의 댓글
ㅋㅋㅋ 독탕~~ㅎㅎㅎ 글게 선불을 받아야제.. 우짤긴데??? 그럼 물리라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