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 돼지고기 아니예요?"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10.07 04:30
조회수 : 1,179
본문
어떤총각이 제법고상하다는아가씨와 소개팅을 하게됐다.
장소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어느 레스토랑..
테이블 위의 촛불과 은은한 조명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그 사이를 "엘리제를 위하여" 곡이 부드럽게 흐르고 있었다.
형식적인 호구 조사(?) 가 끝나고 취미 얘기를 하게 되었다.
총각이 물었다.
"저,~~~
음악 좋아 하신다죠?"
"예."
"주로 어떤...."
"클래식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그때 주문했던 돈까스가 나왔다.
총각이 다시물었다.
"이 곡이 무슨 곡인지 아십니까?"
우아하게 돈까스를 썰던 아가씨는 멈칫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하더니 시선을
접시 쪽으로 내리며 말했다.
.
.
.
.
.
.
.
.
" 돼지고기 아니예요?"
댓글목록 0
이한식님의 댓글
이 곡이.. => 이 고기.. ^-^소통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잼난 글이네요~ ㅎㅎ
이준달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여자: 혹시 맏인가요???
남자: ..... 제트.....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맞슴다 맞고요...이 고기 뭔 고긴지 아슈??? "돼지고기 아니예요?...(^+^)
李淳根님의 댓글
유창한 혀 놀림으로 아암되이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