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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여사의 사위
작성자 : 이종인
작성일 : 2010.09.29 11:44
조회수 :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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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여사의 사위
탱 여사는 술을 평생 마시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맞아들인 사위가 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고 매우 흡족했다.
탱여사가 딸을 데리고 상점에 갔는데 뜻밖에도 딸이
남편을 위해 술을 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탱여사는 딸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너! 그 사람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 아니냐?"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엊그제 동네잔치에서 그이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술 한 잔을 강제로 마시게 됐는데 그날 밤 그이가 불처럼 달아서
나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거든요."
이 말에 탱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담 네 아버지 몫으로 한 병 더 사라."
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ㅋㅋㅋ 술은 좋은거여~~!!! 아고 속쓰리~~!! 해장해야 것네..ㅋㅋㅋ
이한식님의 댓글
제 아내는 술마시면 접근금지 시킨답니다~ ㅎㅎ
박홍규님의 댓글
ㅎㅎ 술이 머시기 불 쏘시개라더냐 ? ...캬 취헌다...들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