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치인이 바닷가를 거닐다
게를 잡는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게를 잡아서 넣는 바구니에
뚜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정치인이 어부에게 물었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으면 게들이 도망치지 않나요?”
그러자 어부는 태연하게 말했다.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해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들이 올라가는 꼴을 보지 못하거든요.”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라는 말이 있다.
내가 좀 못된 것은 그럭저럭 견딜 수 있어도
남 잘되는 것은 도저히 그냥 볼 수 없다는 뜻인 듯도 하다.
그래서인지 비단 정치인 뿐만 아니라 모임을 하다 보면
가끔 남들 헐뜯는 것이 취미인 듯한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이 분들에게는 이 세상에 위인이란 있을 수 없다.
사람인 이상은 누구나 결점이 있기 마련이다.
결점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 신(神)인 것이다.
장미를 보더라도 가시만 보려는 습성은 버려야 할 것이다.
어린애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거짓말하는 죄가 나쁜가요? 험담하는 죄가 나쁜가요?"
"둘다 나쁘지만 도둑질하는 게 더 나쁘단다."
"아녜요. 엄마. 험담이 더 나빠요.
왜냐하면, 도둑질은 그 물건을 다시 돌려줄 수 있지만
험담은 한 번 하고 나면 다시는 그 말을
하지 않았던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가 없어요."
칼에 베인 상처는 아물 수 있지만
혀에 베인 상처는 영원히 가슴에 각인된다.
함부로 험담하는 습성을 고쳐가야 할 것이다.
꽃이 있는 곳에 벌과 나비가 모이고
오물이 있는 곳에 똥파리가 모이는 법이다.
좋은 말을 하고 긍정적이며 상대의 장점을 격려해 주는 곳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험담을 즐기는 곳에 불평만 가득한 사람들만 모이게 된다.
상대를 끌어내리는 게가 아니라 서로 올려주며
함께 공존해 가는 넓은 가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해 주는 아름다운 만남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수필가 황태영>
댓글목록 0
박경현님의 댓글
박경현
2010.09.15 05:33
성실! 하루시작을 좋은 글과 함께 하는군요.
ps : 도경이형 생일 축하해요~
이준달님의 댓글
이준달
2010.09.15 08:02
성~~실!!!!
이한식님의 댓글
이한식
2010.09.15 08:08
감동적이며 동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성실!!!
김우성님의 댓글
김우성
2010.09.15 08:19
성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승철님의 댓글
홍승철
2010.09.15 08:39
성실!! 선배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박홍규
2010.09.15 09:42
성실!!! 남을 배려하며 존중할 줄 아는 세상 세치 혀로 상처 주지 않는 세상...오늘도 좋은 글과 함께 하루의 시작을... (^+^)
이상호님의 댓글
이상호
2010.09.15 10:05
성실!!
寸鐵殺人
한 마디 말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도 있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영창 형님 66회총무 정년 퇴임 하니까 얼굴을 안보여 주시네요 지나가시다가 사무국에 들르세요. 커피 한 잔 ^^
댓글목록 0
박경현님의 댓글
성실! 하루시작을 좋은 글과 함께 하는군요.
ps : 도경이형 생일 축하해요~
이준달님의 댓글
성~~실!!!!
이한식님의 댓글
감동적이며 동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성실!!!
김우성님의 댓글
성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승철님의 댓글
성실!! 선배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남을 배려하며 존중할 줄 아는 세상 세치 혀로 상처 주지 않는 세상...오늘도 좋은 글과 함께 하루의 시작을... (^+^)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寸鐵殺人
한 마디 말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도 있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영창 형님 66회총무 정년 퇴임 하니까 얼굴을 안보여 주시네요 지나가시다가 사무국에 들르세요. 커피 한 잔 ^^
劉載峻님의 댓글
<font face=궁서체 size=3 color=green><b>誠 實</b></color></size></face></font><br>좋은글 감사하며 귀감으로 삼고자 합니다
김종득님의 댓글
성실! 좋은글 그리고 기운찬 음악! 넘 좋습니다
이승석님의 댓글
성실!좋은글 감사합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안동인님의 댓글
형님!보고 싶네요 ㅋ 좋은 글과 음악감상 잘하고 갑니다.성실!
김환두님의 댓글
실버악단구성...
김택용님의 댓글
성실!!
임영섭님의 댓글
좋은 말에는 듣기 좋은 말과 보기 좋은 말이 있지요.,전자는 귀만 즐겁게 할 뿐..마음까지 즐겁게 하지는 못한답니다..몸과 마음을 동시에 즐겁게하는 보기 좋은 말을 생활화 하시길..
임영섭님의 댓글
도둑질은 실정법상 범법행위이지만 험담은 도덕적으로 비난은 받을지언정 범법행위 취급은 받지 않는답니다.보편적 법감정과 주관적,,편협적 법의식은 가릴줄 아는 혜안을 인고 동문들은 가지시길..역시 어린아이보다는 엄마가 한수위군요..지극히 당연한 말이겠지만..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최진언님의 댓글
誠 實 !
최송배님의 댓글
성~실!
김성수님의 댓글
늦은밤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