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산 #10대 (금강산) : 바라만 봐도 아름답고, 볼 것도 많지만,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베일에 가려진 신비한 곳.
마음대로 갈 수도 없고 잘못 갔다가는 총맞아 죽음.
#20대 (설악산) : 아름다운 자태와 사계절이 뚜렷하고,
아직은 신비로움이 가시지 않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리 있는 산.
큰 맘 먹어야 한 번 찾아 볼 수 있는 곳
#30대 (지리산) : 산세는 험하고 봉우리는 높지만
그 아름다운 자태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
계곡도 많고, 물도 많고, 숲도 우거짐.
#40대 (영남알프스) : 넓은 포용력으로 정상까지 찻길을 내주어
마음 먹으면 아무나 올라가도 되는 편안한 산.
#50대 (금정산) : 평소 잊고 살다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
가까이 있어도 별로 흥미가 없는 산.
#60대 (뒷동산) : 누구나 다 알고, 가까이 있어 수도 없이 올라본 곳.
샛길까지 알고 있어 거의 찾지 않는 산.
산인지 아닌지도 잘 모름.
#70대 (에베레스트산) : 아무도 올라 가지 않으려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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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산과 여자의 공통점***
1. 한번 올라 갓던 산은 왠지 오르기 싫음
2. 첫번째 오른산은 돌아다니다 다시 찿게됨
3. 산 정상에 깃발 꽂은사람이 임자임..(다른사람이 와서 깃발빼고 다시 꽂으면 그사람이 임자..ㅋ)
4. 계곡도 있고 물도 있고 숲도 있슴
5. 처음은 쉬우나 올라 갈수록 힘듬...ㅎㅎㅎㅎ
최송배님의 댓글
준달씨 의견(?)에 한 표 던집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오르고 또 올라도 힘든 산...휴~~~ 이넘 따리 ㅎㅎ 동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