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어딜가나 이런인간 꼭 있더라~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08.02 05:01
조회수 : 1,133
본문
어딜가나 이런인간 꼭 있더라~
항상~ 남의 나쁜 점만 끄집어 내서 이야기하는 남편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을 나무랐지만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하루는 그 부부가 어떤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
그런데 그 집에는 양쪽 귀가 없이 기형아로
태어난 아들이 하나 있었다.
아내는 정말로 남편이 또 그 아이의 귀에 대해
이야기할까봐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래서 그 집에 가기 전에 남편에게 약속을 받았다.
반드시 그집 아이의 귀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꼬~옥~!!
그 집에 가서 화기애매(?)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귀 없는 아들이 들어왔다.
아내는 그 순간 긴장했다.
혹시 남편이
아이의 귀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아이에 대해 그 집 부부에게 말했다.
"흠,,흠,, 아이가 참 건강하게 보이는군요."
"예, 아무일 없이 잘 크고 있어요."
한참 아이를 보던 남편이 다시 한 마디 했다.
"아이의 시력은 괜찮습니까?"
"그럼요. 두 눈 모두 -> 1.2 >< 1.2 인데요."
아내는 남편이 귀가 아닌 눈에 대해 이야기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남편이 말이 갑자기 꼬였다.
"참 다행한 일이군요~!!"
하느님도 참 고마우신 분이시지~~!!
어떻게,, 안경을 걸칠 곳이 없는 줄 알고,,
시력을 좋게 하셨을꼬~~!!?? "
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으이그~~ 이 푼수때기야..ㅋㅋㅋ
근디요~~아이가 참 ......귀업(?)네요..ㅎㅎㅎㅎ
李淳根님의 댓글
요즈음은 귀가 필요 없답니다. 렌즈와 라식이란 놈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분위기 파악 못하는 중후군은 고치기가 어렵다던데?
부인! 댁의 신랑은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 성격장애 중후군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