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아버지의 금주 결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08.20 08:13
				조회수 : 1,944
            
        본문
술고래인 아버지가 오늘도 거실에 큰 대자로 쓰러져 주무시고 계셨다.마룻바닥에서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모습이 안쓰럽던 차에 문득 99%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 아버지 입 속에 초콜릿을 한조각 넣어드렸다.다음날 아침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아버지가 비장한 말투로 내게 말씀하셨다.“얘야, 이제 나도 술을 끊어야겠다.”“정말 생각 잘하셨어요. 근데 어떻게 갑자기 그런 결심을 하셨어요?”
“이젠 쓸개즙이 올라온다.”
        		                                    
                        
                            
“이젠 쓸개즙이 올라온다.”





				




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저도 금주 해야겠어요^^~~~ 아침에 보니 피를 토했어요... (어제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이한식님의 댓글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에 좋다고는 하지만 술은 권장하고 싶지않은 괴물(?)인듯 해요~
박홍규님의 댓글
오호 통재라 이젠 쓸개즙도 올라오구...비장한 각오를 해야지요 ㅋㅋ...에라 이 쉐키야 자고 있는 애비에게 멀 먹이면 질식사 허시라구 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