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경영포럼
본문
최종설 동문을 방문하는 날은 마침 중앙도서관이 휴관을 하는 날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한적한 날이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책읽고 공부하는 곳이라고 분위기로 우리에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최종설 동문을 만나기위해 도서관장실을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관장실 한쪽벽면을 채우고 있는 많은 화분들이었습니다. 그 화분들이 내뿜는 신선한 녹색기운이 우리 포럼 방문단의 마음을 한층 차분하게 만들었고 그 가운데서 보이는 최종설 동문의 환한 미소가 우리를 맞이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종설 동문은 1977년 김포시청 공무원으로 공직을 첫발을 내딛은 후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근무를 하며 인천 교육행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올해부터는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장에 취임을 하여 인천시민들의 문화 여가 생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종설 동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지않고 공직에 길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간판보다 실력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시면서 지금의 자리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문들에게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여 자기에게 오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고 전해주셨습니다.
현재 최종설 동문은 정년을 앞두고 인생의 2모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마술입니다.
은퇴 후 삶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마술을 접하게 되었고 55세부터 혼자 독학을 하여 지금은 「어설픈 마술사의 썰렁한 매직쇼」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그 수단으로 마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은퇴후 마술을 기반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즐거운 강의를 제공하는 명강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오늘도 열심히 머릿기름, 코기름을 바르며 마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최종설 동문은 저희에게 족보는 바꿔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면서 고등학교 인연의 중요성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강산이 3번이상 바뀌었지만 아직도 모교 발전과 동문의 발전을 위해 그 끈을 놓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동문들이 서로 도와줄수 있고 능력이 있다면 그것이 탈법적이거나 편법이 아니라면 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서 동문 모두가 '인고의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약력>
1977년 경기도 김포시청
1981년 경기도 김포교육청
1983년 인천광역시 교육청 총무과
1992년 사무관승진 인천광역시 교육청 총무계장, 감사계장, 교육감 비서관
2002년 서기관승진
2003년 인청광역시 교육청 행정과장, 총무과장, 혁신기획과장
2006년 인천광역시 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 관장
댓글목록 0
함광수님의 댓글
오늘은 70회 선배님 최종설 선배님이 강사로 모교 백주년 기념관 2층 7시에 경영포럼이 있습니다.동문님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오늘도 성실!!!
홍승철님의 댓글
성실!! 마술까지 보여주신다니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박남주님의 댓글
성실! 최종설선배님을 2번정도 만나보니 모교에 대한 사랑과 하시는 일에 대한 열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최송배님의 댓글
성~실!
李淳根님의 댓글
성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경영포럼 오늘 행사에 많은 동문들의 참석으로 더욱더 활성화되는 동창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준달님의 댓글
성~~실!!!
김종득님의 댓글
성실!!
김태훈님의 댓글
성실입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성실!
종설이 사진이 멋지군.
건강하시길--
윤인문님의 댓글
오늘 꼭 가서 종설형님의 썰렁한 매직쇼를 볼려고 했는데 오늘 딸내미 생일이라 가족끼리 모처럼 저녁식사를 하는 바람에 참석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한식님의 댓글
늦은출석~죄송~ 성실!!!
황중기님의 댓글
한식이 보다 더 늦게 출석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