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남편 따라 갔더니~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03.25 04:16
조회수 : 1,135
본문
부인은 늘 자기만 사랑하고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안주는
그런 신랑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그런데..
그런 신랑이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은게 아닌가...
"아이고~~
나더러 어찌 살라고 혼자만 가는거요"
"난 못살아 나도 따라 갈꺼여" 앙~~앙앙
며칠을 슬퍼하며 생각하다가...
신랑 따라 가기로 마음먹고
저승으로 신랑을 찾아 나섰는데...
거긴, 방이 세개가 있어
결혼후...단 한번도 바람 안 피우고
오로지 부인과 가정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장미방!!
바람은 가끔 피우지만 별 사고는 안치는 사람은...
백합방!!
부인 몰래 바람을 억수로 피우고 여자들만 보면 기를쓰고 달려드는 사람은...
안개방!!
부인은 당연히 장미방에 있겠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어라~ 여긴 한명도 없네"
이상하다... 그럼 백합방에?
그런데.....
그 방엔 딱 세명 있네...
하지만 신랑은 안 보이는게 아닌가!
"우찌 된겨~~
혹시... 안 죽은거 아녀~~"?
마지막으로 살며시 안개방을 빼꼼히 열어 보았다...
그랬더니...
남자들이...
버글버글.천지 삐까리.있는데....
한가운데 신랑이 보이는데...
글쎄...!?
.
.
.
.
.
.
"군기"라는 완장차고 반장 짓하고 있는게 아닌가
댓글목록 0
안태문님의 댓글
결국 모든게 다 뽀록났네요...ㅍㅎㅎㅎ
박홍규님의 댓글
난 몰라 난 몰라 집에 갈꺼야...저런 쉐이 믿고 여태껏...그려 나두...(^+^)
최송배님의 댓글
차라리 모르는게 약인데... 죽어서까지 남편 따라가서...
김환두님의 댓글
완전히 형 글뿐야 모배 하시지요 헐 ~ 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