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올챙이 삼형제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0.03.18 04:25
조회수 : 1,1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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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올챙이 삼형제가 연못에서 유유히 수영하며 놀고있는데
어여쁜 여자가 와서 목욕을 하는 것이었다.
올챙이 삼형제가 여자 근처를 한참 돌아 다니다보니
요상하게 생긴 못보던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도 이상하여 제일 큰형 올챙이가 동굴에 들어가서 조사를
하기로 하고 나머지 두 동생들은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동굴은 따뜻하고 아늑하여 밖에 나가기가 싫었다.
그럭저럭 밤이 되었다. 그 날 밤까지 계속 요상한 동굴을 헤메고
다니는데...
그만 갑자기 동굴 입구 쪽에서 단단하고 시커먼 몽둥이(?)가
들어와서 냅다 치고 박는 바람에 큰형 올챙이는 중상을 입고
다음날 간신히 살아나와서 두 동생에게 형의 복수를 부탁하며
동굴에 들어가면 단단하고 큰 몽둥이를 조심하라고
유언을 하고 죽고 말았다.
둘째가 형의 복수를 다짐하며 동굴로 들어갔다.
그날 밤이 되어서 한참을 헤메고 다니는데
큰형 말대로 시커먼놈이 들어오길래
둘째는 요리 조리 한참을 피하기를 수십분이 지나자.
아 글쎄 그 놈이 점점 얼굴이 빨개지면서 불끈하더니
뜨거운 물을 확 쏘는 바람에 그만 둘째는 화상을 입고
간신히 살아나와 막내에게 유언을 하고 죽었다.
막내는 다짐을 하고 형들이 하라는데로 다 피하고 나서
한숨 돌리던 차에 막내도 죽었다.
막내는 왜 죽었을까요????
막네는 뭉둥이 피하고 뜨거운 물도 피하고 방심하는 사이에
그만 안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바람에 막내도 죽었단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흑 흑 불쌍헌 올챙이 삼형제...몽둥이에 맞아 죽고 화상 입어 죽고...에라이 나두 죽을란다...ㅋ (^+^)
임승호(80회)님의 댓글
어 홍규형님 여기엔 등청을 으으으으.... 형님 이따가뵙죠. 최영창선배님 늘즐감합니다.항상 젊음에모습을 귀감으로 삼으려 합니다. 늘화이팅 하십시요.
최송배님의 댓글
허~어! 재밌네요.
이상호님의 댓글
뜨거운 물에서 사는 올챙이(??)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