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새끼호랑이 자살사건
작성자 : 이광열
작성일 : 2010.02.23 11:11
조회수 : 1,136
본문
새끼호랑이 자살사건
한 새끼호랑이가 있었는데 그 호랑이는 자기가 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는 내가 개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정말 호랑이 맞아?”
“그럼 아가야. 넌 백수의 왕 호랑이란다. 자부심을 가지렴.”
하지만 새끼호랑이는 여전히 자신이 개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전 정말로 호랑이 맞나요? 개가 아닌가요?”
“아니란다. 넌 백수의 왕, 호랑이야.”
아버지로부터 왕이라는 말을 들은 새끼호랑이. 기분이 아주 좋아
콧노래를 부르면서 산기슭을 내려오는데,
때마침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쳐 뛰어내려오다가
호랑이에게 한마디 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말 한마디에 그만 새끼호랑이가 자살해버렸다고 하는군요.
나무꾼이 한 말은 바로….
“비켜. 이 개××야.”
댓글목록 0
이광열님의 댓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부모의 말을 믿어야하는데.... ㅉㅉㅉ
박홍규님의 댓글
흠 Tiger news 에 난 그 사건...ㅉㅉ 정체성을 상실한 새끼 호랭이으 자살...옴마 ~~~ 난 개새낀가부다...(^+^)
김종득님의 댓글
정체성의논란! 믿음이 최고인디요 ㅋㅋ
이준달님의 댓글
우리모두는 인고의 정기를 받은 백수(?)의 왕...호랑이 임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