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의사와 환자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9.06.20 04:03
조회수 : 1,363
본문
의사와 환자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소근암'이라고 적는 것을 본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할 겁니다.
의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환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소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죠?
잠깐의 침묵 후에 의사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
.
.
소근암은 제 이름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