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하고 먹어요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9.04.30 06:02
조회수 :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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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먹어요
충청도 아가씨가 경상도 총각과 결혼을 하여
해운대로 신혼여행을 갔다.
호텔에서 여장을 푼 신랑은 신부에게
“우리 아나고 먹으러 갈까?” 하고 신부에게 물었다.
신부는 아나고가 바다 뱀장어인지를 모르고
“하고 먹으러 가요” 했다.
신랑은 하도 기가 막혀 그 길로 바닷가에 나가
밤새껏 담배만 피우다 이튿날 아침 신부를 데리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어제 저녁 신부의 ‘하고 먹자’는 이야기가 불쾌하여
신부를 쳐다보지도 않고 정신없이 밥을 입에 퍼 넣었다.
그랬더니 그것을 본 신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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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도 않고 먹으면 워쩐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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